기록으로 비교해본 우리나라 역대 최악의 태풍은?
기록으로 비교해본 우리나라 역대 최악의 태풍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력했던 태풍은 무엇이었을까요?
인명피해, 재산피해, 풍속 등 강도를 구분하는 요소는 많습니다. 여러 자료들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역대 최악의 태풍은 대체로 5개로 좁혀집니다. 59년 태풍 '사라', 87년 태풍 '셀마', 02년 태풍 '루사', 03년 태풍 '매미', 06년 태풍 '에위니아'가 그것들 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객관적인 수치를 대입하여 표로 만들어서 정말 역대 최악의 태풍은 무엇이었을까를 살펴볼까 합니다.
먼저 태풍의 위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태풍의 최저기압으로 봤을 때는 태풍'사라'가 905헥토파스칼로 가장 낮았습니다. 열대성 저기압인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으면 낮을수록 더 강력한 태풍이라는 뜻입니다.
최대풍속 역시 태풍 '사라'가 85m/s로 가장 강력했습니다.
다음으로는 태풍 피해규모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태풍 사라는 1959년 9월 12일 발생하여 9월 17일 한반도를 관통하였는데 사망자 최소 938명, 이재민 373,459명이라는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아직도 노인분들, 특히 경상도나 제주도 지역 노인분들에게는 역대 최악의 태풍으로 기억되는 이유가 저런 막대한 인명피해 때문입니다.
재산피해로 따지면 태풍 루사의 피해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옵니다.
무려 5조 1,479억원의 피해를 입었는데 이는 아마도 1904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일강우량(강릉 870mm)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비를 동반한 태풍이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1959년 태풍 사라의 피해액을 현재 물가를 반영한 피해액을 다시 계산하면 최소 6조 662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재산피해규모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이 비교되는군요.
자료를 만들면서 우리나라 역대 최악의 태풍은 확실히 1959년의 태풍 '사라'였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6.25를 겪은지 불과 수년만에 그런 역대 최악의 참사를 겪은 우리 국민들 생활이 얼마나 참혹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ㅠㅠ
당시 정부 1년 예산의 4배이상의 피해를 어떻게 극복했을지도 새삼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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