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초우량주를 찾아내자!
‘X비율’을 계산하여 초우량주를 찾아내자!(코스닥편)
이번에는 코스닥 시가총액상위 100위이내의 기업들을 분석해본 자료를 올려본다.
앞으로 거래소와 코스닥의 100위권 밖의 기업들도 계속 추적해 볼 생각인데 좀 회의가 들 지경이다. 코스닥시장의 1,600개에 가까운 회사 중 그래도 시총으로 100대안에 들어가는 기업들임에도 실적의 질이 거래소에 비해 크게 떨어짐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좋은 실적치는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영업이익률 15%이상, 외인비중 15%이상 항목에는 노란색 덧칠을 하였다.
시총을 영업이익으로 나눈 X비율이 10이하의 기업이 거래소에는 100대기업 중 54곳인 반면 코스닥은 고작 9개 회사만 해당되었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시총 100위 이내의 기업분석 자료를 만들때는 실적이 저조한 기업도 배제하지 않고 그대로 노출하려고 한다.
좋아보이는 기업을 찾으려면 대조군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아울러 허울좋은 기업들의 실상을 꼭 보여드리고 싶기도 한 이유이다.
유망종목들을 서치할 때는 나같은 경우 영업이익측면에서 적자지속기업 또는 적자전환기업은 물론이거니와 흑자전환기업도 주의하는 편이다.
당기순이익도 아닌 영업이익이 2년이내에 적자를 한번 겪었다는 것이 좋아보이지 않고 각종 비율들이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거래소 종목들은 X비율이 10이하가 되어야 좋아 보이는데 코스닥 종목들은 20이하만 되어도 괜찮아 보이는 정도이다. 거래소에 비해 실적이 대체로 좋지 않음에도 우리가 코스닥시장을 놓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게도 리스크를 감수하고라도 괜찮은 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면 기대수익률이 대단하기 때문이겠다.
자산배분을 할 때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을 고려한다면 주식안에서도 안정성지향 종목과 성장지향 종목으로 나누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 당연히 코스닥 몰빵은 금물이라고 생각.
나름 코스닥 시총 최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이 형편없는 빛좋은 개살구 종목들이 상당히 많다. 시가총액 1조를 넘나드는 회사들이 저 지경으로 운영되고 있다는데 심히 배신감마저 느낄 지경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표에서 하위권 기업들이 코스닥 1,600종목 중 나온 결과가 아니다. 시총 100위권내의 최상층기업 중 저런 모습이 나온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의 모습은 거의 사기수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시가총액 100~200위권의 기업분석도 곧 하려고 하는데 코스닥기업들의 민낯을 샅샅이 볼 것 같다.
말이 나온 김에 짧게 한마디하자면 제약바이오 종목들은 건드리지 않는게 상책이라는 게 내 경험적 결론이다. 실적이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에 내재가치를 짐작할 수가 없어 하락시에는 견딜 수가 없을뿐더러 내부자 및 언론기자들이 개인투자자를 갖고 노는 바닥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한마디로 금광이나 다이아몬드 캐러 다니는 회사에 가치투자하라고 하는 격이다.
앞으로
거래소, 코스닥의 시가총액 100위권 이하 종목들은 자료를 만드는 시간대비 효용을 높이기 위해 전년도 영업이익이 기준이하라든지(거래소는 500억, 코스닥은 250억으로) 2년사이 한번이라도 영업적자를 본 회사는 제외하고 추가해 볼 생각이다.
어짜피 우량주를 찾겠다는 노력이니 잡주 구경은 이 정도까지만 해도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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