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보다 좋은 회사를 찾아라!
삼성전자보다 좋은 회사를 찾아라!
초창기 삼성전자 같은 종목 또는 더 나은 종목을 찾아보자
이것이 이 지난한 작업의 시작이었다.
2020년 초 코로나로 인한 주식시장에 광풍이 몰아칠 당시
대략 3개월 전부터 주식투자를 재개하여 시장에 들어와 있던 나도 어쩔 도리없이 휩쓸려갔다
나름 조심에 또 조심을 한다고 하여 시작한 투자였으나
어찌 폭풍에 내상이 없겠는가
3월이후 급반전에 힘입어 일정 부분 만회는 되었으나
또다시 침체가 시작되었고
5월경 불현듯 투자종목의 선택에 대한 영감이 떠올랐고
그것이 바로 영업이익을 시가총액과 비교한 내 멋대로 명명한 'X비율'이었다
(어쩌면 이미 다른 명칭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저렴한 노트북을 하나 구입해서 시도 때도 없이 종목군을 서치했다..
X비율이 너무 치우치지 않고 최상위에 있으면서
영업이익률이 상위권에 속하는지 외인 지분율도 괜찮은지 비교하였다.
물론 장단기 차트도 느리지만 꾸준한 상승을 보이는지 확인했다
그렇게 몇 종목을 골라놓고 며칠 이후
한 종목이 떠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따라붙어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렸다.
결론부터 말하겠다.
이후 2년여간 몇 가지 종목들을 옮겨 다니다가
지금은 수익률이 처참하다
무엇이 문제였던가
최초의 그 종목과 옮겨 다녔던 종목들은
위에서 말한 저 기준을 적용하였기에
지금 돌아보면 한두 종목을 제외하고는 엄청난 수익률이 나와있다.
결국 나의 투자방식의 문제였다.
종목 서치 방법과 해당 종목은 유망한 것이 맞았다. T-T
막연히 그렇게 낙담하며 지금은 한 종목에 몰빵해 놓고 보는 둥 마는 둥
그렇게 지내다가
우연히도 인생 서적이라고 감히 부를 수 있는 책을 발견해서 탐독했다.
사업가 김승호 님이 쓴 ‘돈의 속성’
제목이 좀 저렴하다. 하지만 책의 내용의 무게는 태산과 같다.
꼭 사서 곁에 두고 무한 반복해서 읽으시길 바란다.
어떤 길이 보일 것이다.
앞으로 자료와 글을 쓰면서 어쩔 수 없이 그 내용을 인용할 일이 많을 것 같다.
각설하고
다시 종목 서치를 시작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나만 알겠다는 속 좁은 마음을 버리겠다.
티스토리를 이용해 함께 공유할 생각이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나아가겠다.
인생은 길고 종목은 많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900여 종목 코스닥은 무려 1500 종목이 넘는다. ^^
또한 무식한 몰빵 거래,, 레버리지 투자를 지양할 것이므로
노후를 대비하는 심정으로 뚜벅뚜벅 찾아나갈 생각이다
새로운 실적이 나올 때마다 업데이트할 것이다
물론 최소 반기실적 정도 되어야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거래소기업, 코스닥기업, 업종별로도 구분해서 분석할 것이며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만들어 볼 생각이다.
어떤 분들은 이런 자료는 찾으려면 증권사 hts나 분석 리포트 찾아보면 잘 나올 텐데
왜 이런 짓을 하냐 하는 분도 계실 것이다
이 작업은 그야말로 실적 하나하나 검색해서 손으로 입력한 그야말로 날것이다.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나는 믿는다.
누군가가 제공해주는 떠먹여 주는 자료는 더 이상 믿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들도 엑셀의 아주 기본상식만 있다면
여러 가지 방향으로 꼭 만들어보시길 권유한다.
투자와 관련한 자기만의 아이디어를 바로 결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행운은 땀 흘리는 자에게 찾아올 거라는 믿음의 발로이기도하다
끝으로
거의 수작업으로 하다보니 자료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비정상적 데이터가 보인다면 꼭 재확인하시길 바라며
특히 투자에 반영할 시에는 여러 각도에서 검토하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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