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구매 예초기, 가성비 끝판왕? 실사용 후기

집의 정원을 가꾸는데 있어서 일반 예초기가 부담스러운 분들이나 저렴하고 가볍게 쓸만한 예초기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딱인 초가성비 예초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처갓집에서 사용해보고 느낀 장단점과 사용상 팁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가성비 예초기, 전동 예초기, 충전 예초기, 잔디 깎기

예초기 주요 특징

1) 싸다
바퀴 포함 풀세트를 4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2) 배터리 탈착 방식
제가 구입한 제품은 풀세트라서 2개의 배터리가 따라오고요. 방전 후 완충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완충시 작업가능시간은 대략 1시간 내외 쓸 수 있었어요
3) 가볍다
부착하는 칼날 등 여러 경우가 있어서 정확한 무게를 재보지는 않았는데 제 느낌상 일반 엔진예초기의 1/3~1/5정도인 것 같습니다. 바퀴를 달면 남녀 구분없이 한손으로 작업가능합니다. 마치 진공청소기 정도의 작업강도입니다.

4) 보관이 용이하다
진공청소기와 같은 방식으로 뺐다 넣었다 길이조절이 가능합니다. 99센티에서 최장 135센티까지 가능하네요. 그리고 본체 중간을 풀면 접어서 보관이 가능해서 공간절약이 가능합니다.

5) 바퀴가 달려있다
예초기 날 커버 양쪽으로 플라스틱 소재 바퀴를 부착할 수 있는데 높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서 잔디깎을 때 최적화시킬 수 있습니다. 제 경우 최대한 낮게 달아서 작업을 해보니 가장 적당한 잔디높이가 나왔습니다. 물론 바퀴를 달지 않고 자유로운 작업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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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양한 칼날 제공
잔디 전용 플라스틱 날 5개, 잡초제거 전용 스텐레스 날 2개, 관목제거 전용 원형톱날 1개
일단 가장 범용으로 사용가능한 것은 스텐레스 날입니다. 또한 칼날만 별도로 추가구매 가능한데 가격 역시 저렴합니다.

사용상 꿀팁

1) 손잡이 작동 요령
예초기를 작동시킬 때 손잡이 쪽의 안전 단추를 누른 상태에서 손잡이를 당기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예초기 작업을 하는 동안 계속 안전단추를 엄지로 누른 상태에서 손잡이를 당긴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저도 첨에는 그런 줄 알고 작업을 하다보니 여간 힘이 드는게 아니더군요. 근데 다시 알아보니까 그렇지 않았습니다.
작동하는 처음에만 엄지로 작은 단추를 누른 상태에서 손잡이 버튼을 당겨 주고 그 이후부터는 작은 단추를 누르는 엄지를 떼고 손잡이만 누르고 있어도 작동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예초기 뿐만 아니고 이런 방식의 여러 제품들의 공통사항이니 꼭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충돌방지 와이어 사용 관련
구성품 중 충돌방지 와이어가 있는데 이 것을 앞에 달아서 작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작업시 거추장스러울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탈부착 가능하니 작업상황에 맞게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보조손잡이 탈부착 관련
보조 손잡이를 달 수 있는데 바퀴를 달아서 밀면서 작업시에는 굳이 잡을 필요가 없으니 이런 경우에는 제거시켜서 무게를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추가 구입품 팁
본체를 제외하고도 여러 부품들이 있는데 별도로 보관함이 제공되지 않으니 집에 여분의 가방같은 게 있으면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같은 경우에는 다이소 5천원짜리 공구함을 따로 사서 보관에 쓰는 중인데 아주 적당한 것 같습니다. 공간을 늘리기 위해 내부 구분함은 제거했습니다.
범용성이 좋은 스텐 칼날은 여분으로 추가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개 1세트를 3,900원에 구입했습니다.
칼날을 고정시켜주는 베이스가 기본적으로 플라스틱으로 제공되는데 검색해 보면 같은 규격의 금속제 베이스가 별도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3,200원에 1개를 추가 구입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철망 소재 보호 헬멧을 4천원 미만으로 구입했습니다.

사용소감

장점

첫 번째, 제품구성에 비해 가격이 엄청 싸다. 풀세트를 5만원 미만으로 샀으니까 일반 예초기와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두 번째, 초경량 예초기여서 힘이 부족한 분들도 쓰기 좋을 만큼 가볍습니다. 제가 장모님이 잡아 보시고는 “그냥 청소기 미는 거나 비슷하네”라고 말씀했을 정도입니다
세 번째, 일반 엔진 예초기의 고질적인 시동 불량이 없습니다. 일반 예초기를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기름을 넣는 예초기들은 힘은 좋지만 항상 시동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관리를 엄청 잘 해줘야 됩니다. 이 알리 예초기에는 그냥 버튼 누르면 돌아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네 번째, 소음과 진동이 엔진예초기의 1/5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작업이 수월합니다.

단점 

첫 번째, 풀이 많이 자라서 무성한 곳을 청소기 밀 듯 빠르게 밀면 칼날이 걸려서 멈춥니다. 그런 경우에는 천천히 밀면 되긴 됩니다.

두 번째, 알리 예초기 손잡이 버튼을 당기며 작업을 오래 하면 손바닥이 아픕니다.
세 번째, 일반 예초기에 비해서는 내구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총 평

과수원이나 전업 농업인이 쓰기는 힘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하지만 전원생활 하시면서 비교적 적은 평수의 잔디밭을 관리하는 용도나 봉분 한개 정도 벌초작업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싸고 가볍고 힘이 덜 들어서 저같은 초보일꾼도 은근히 풀 깎는 재미가 생길 정도입니다.^^
제품 링크(동일한 제품을 알리 여러곳에서 판매중이니 비교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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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알리 어필리에이트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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