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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 검 '끌어당김 법칙'

해보랑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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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 검 '끌어당김의 법칙'

 

 
요즘 언젠가부터 '끌어당김 법칙'이란 개념이 자기계발 관련 정보글에 많이 나옵니다

이 법칙 또는 원리는 쉽게 말해서 "어떤 것을 이루고 싶으면 그 대상을 이미 이룬 것으로 이미지화해서 항상 생각하고 행동하면 결국 그것을 이루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공한 자기자신의 모습을 항상 마음속으로 그리고 실제로 행동도 그렇게 하라는 것이죠.
심지어 구체적으로 액수를 정해서 "나는 몇백억을 가졌다"라고 반복해서 말하고 글로 쓰라고 하기도 합니다.

과연 어떨까요?

어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장사하시는 분이 고객이 건네는 돈이 크건 작건 입에 맞추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더니 결국 큰 부자가 되었다. 실제로 세상에 있는 일이죠.
이런 경우에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설명하면 어떨까요. 그 상인이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생각해서 자신은 이미 큰 부자라는 생각을 가졌다면 과연 작은 돈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또 다른 사례입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여자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녀를 갖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끌어당김'을 합니다. 이미 그녀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그리고 행복해 하는 것이죠.
과연 그 사람은 그녀와 잘 될수 있을까요? 현실과 상상을 착각해서 잘못 행동하다가는 그 여자로부터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거나 더 나아가 변태 스토커로 신고를 당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끌어당김의 법칙'대로 열심히 끌어당겼는데 왜 잘못된 결과가 나온 걸까요?

저는 '끌어당김의 법칙'이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을 갖고 싶어서 마음속으로 열심히 염원하는 것이 '끌어당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보다 고차원적이고 입체적인 것이기에 적용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제 생각에 '끌어당김의 법칙'이 유용한 것은 꿈과 목표가 없는 이들이 큰 인물이 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서 현재의 자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한 발짝을 내딛는 데 큰 도움즐 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마치 우주 유일의 작동원리처럼 생각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녀를 마음속으로 사모하지만 아직 인연은 맺어지지 못했습니다. 속으로 생각합니다. "그래. 그녀가 아직 내 사람은 아니지만, 내곁에 있는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다"라고 늘 생각합니다. 
그녀가 그 사람을 보게 되면 늘 자신에게 미소짓고 틈만 나면 그녀에게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자연스레 자신도 그남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기고 한번쯤 커피라도 대접하고 싶어집니다.

어떤가요. 앞의 '끌어당김 사나이'는 그녀를 바라보는 눈빛이 이미 그녀를 소유한 듯한 눈빛이었다면 이 남자는 해준 것도 없는데 감사해하는 눈빛을 가졌습니다. 누구에게 그녀의 마음이 갈까요?

'균형추구 법칙'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상황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왜 '균형추구'라고 말하는가 하면 우주적 관점에서는 준적도 없는 인물에게서 느닷없이 '감사한 감정' 하나가 튀어나왔다는 것이고 그것을 상쇄시키기 위해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감사해하는 감정을 없애기 위해 감사의 목적물인 '그것'을 추가로 주는 것입니다.

왜 더 줄까요? 사람은 풍족해지면 감사한 마음이 없어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감사해하지 않을 때까지 그것이 주어집니다.



이것이 제가 부르는 "균형추구 법칙"이고 "상쇄효과"라고도 불리는 것입니다.

우주의 유일한 원리가 "균형 추구"라고 단언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상당히 많은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균형 추구"원리를 가끔 대입시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혹 완전히 새로운 시각에 눈을 뜨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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